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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새로운 100년' 한국 럭비, 예능 출연에 드라마까지…인기스포츠 도약 노력 활발

대한민국 럭비가 드라마 제작과 함께 인지스포츠를 넘어 인기스포츠로의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대한럭비협회와 방송계에 따르면, 국내 첫 럭비 드라마 ‘트라이(SBS)’가 제작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드라마 '트라이'는 럭비 국가대표팀에서 은퇴 후 잠적했던 주인공이 고교 럭비부 감독으로 돌아와 선수들과 쌓는 우정과 낭만을 다루는 청춘 성장물로, 배우 윤계상이 주인공 주가람 역을 맡아 내년 상반기 방영될 예정이다.최근 한국 럭비는 조금씩 일반 팬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고 있다. 지난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전이 사상 첫 지상파 생중계로 이뤄져 약 291만명(97만 가구)이 이를 시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럭비 선수들이 주요 예능프로그램의 주연으로 등장해 한국 럭비를 알렸다. JTBC 예능 ‘뭉쳐야 찬다’에선 럭비 국가대표 출신 이준이, 장정민, 한건규 등이 출연했고, 최근 넷플릭스가 방영한 ‘피지컬 100’ 시즌2에선 럭비 국가대표 출신 안드레 진과 장용흥이 출연한 바 있다. 이어 럭비를 소재로 한 드라마까지 제작되면서 한국 럭비계의 숙원인 ‘럭비 대중화’가 결실을 맺는 모양새다.한국 럭비는 지난해 100주년을 맞아 '인지스포츠'로의 도약을 외친 바 있다. 대한럭비협회 회장은 지난 2월 100주년 기념식에서 "이제 한국 럭비는 비인기종목의 설움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나 대한민국에서 럭비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고 국민들에게 사랑받고 선택받는 인지 스포츠, 인기 스포츠로의 변화를 선언한다”고 말한 바 있다. 한국 럭비는 지난 3년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2021년 사상 첫 경선을 통해 출범한 24대 집행부가 지난 3년여에 걸쳐 대중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데 힘썼다. 대중들이 럭비 저변 확대의 소식을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레거시 미디어는 물론,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소통 플랫폼을 대폭 확대하고, 럭비송, 웹툰, 애니메이션 등 대중이 럭비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콘텐츠 제작에도 힘썼다. 대한럭비협회 공식 엠블럼과 국가대표팀 유니폼, 협회 홈페이지를 전면 리뉴얼해 팬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고자 노력했다. 지난 2022년에는 기존 코리아 럭비리그를 ‘코리아 슈퍼럭비리그’로 새단장하며 주말리그제와 용병 트라이아웃, 리그 첫 관람 유료화 등을 도입해 경기 관람의 즐거움을 더했다. 이를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아프리카TV’를 통한 독점 생중계로 미래 팬들의 관심도를 높이기도 했다. 대한럭비협회는 엘리트 학생 대상 자사고 얼리버드 프로그램 시행, 최초의 국가대표 상비군 신설, 국가대표 선발시스템 구축, 국내외 전지훈련 확대 등을 통해 국제대회 경기력 향상을 도모했다. 협회는 국민들이 일상에서 럭비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자 교육청과 협력,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와 소외계층 및 다문화가정 대상의 럭비프로그램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지속 운영될 수 있는 재정구조를 만들기 위해 LG전자 등 20곳 이상의 국내 주요 기업들과 공식 후원계약을 맺는 성과도 거뒀다.대한럭비협회 최윤 회장은 "이제는 럭비를 메인주제로 한 드라마까지 제작된다고 하니 격세지감이다"라며 "드라마 방영을 통해 국민들에게 럭비의 진정한 가치가 전파되고 사회에서 인정받는 인식전환이 이뤄진다면, 충분한 인력풀과 저변확대, 재정적인 부분에서도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 질 것이라는 희망을 가져본다"고 소회를 밝혔다.이어 최윤 회장은 "이번 기회를 발판 삼아 대한민국 럭비 100년의 희망과 가치, 럭비정신, 사회구성원으로서 당당히 인정받는 럭비선수라는 희망의 키워드로 더 당당히, 힘차게 채워나가겠다"며 "당장 눈에 보이는 성과로 이어지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지 모르나, 우리 럭비인들이 뿌린 씨앗이 후배 럭비인들에게 결실이 되고 인기스포츠 도약에 뒤따르는 책임과 의무를 감당할 수 있도록 경기장 안팎에서 럭비정신과 럭비의 가치를 변함없이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윤승재 기자 2024.04.16 11:43
생활문화

[다시, 홍콩②] "곧 사라져요" 인스타 핫플 초이홍, 밤에 꽃 피는 침사추이

'네온사인의 도시' 홍콩이 엔데믹(풍토병화)을 거치며 새로운 매력으로 여행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비행기가 날개를 접었던 코로나19 이전의 54% 수준으로 여행 수요를 회복했다. 한국에서 비행기로 서너 시간이면 닿는 홍콩에 다시금 여행객들의 발길이 몰리는 이유는 뭘까. 3박 4일간 중국인 듯 영국 아닌 홍콩을 짧으면서도 알차게 즐기는 방법을 살펴봤다. 홍콩 여행 이튿날인 지난 4일 현지 느낌이 물씬 나는 장소들을 공략했다. 곳곳에서 빨래가 펄럭이는 아파트와 익숙하지만 조금은 다른 시끌벅적한 시장, 밤에 사람이 더 몰리는 최대 번화가가 '홍콩에 왔구나'라는 느낌을 강하게 심어준다.오전 9시 30분 숙소를 나와 완차이 시장까지 20분가량 산책 겸 한가롭게 걸었다. 홍콩은 한국보다는 여유로운 도시로 보인다. 문을 닫은 편의점도 있고 오픈 준비를 이제 막 시작한 식당들이 있었다.그런데 시장에 도착하니 갑자기 시끌벅적해졌다. 양념에 재운 돼지고기인 차슈와 백숙을 매달고 장사 중인 식당 앞은 벌써부터 줄이 생기기 시작했다. 차슈와 계란 등을 얹은 덮밥으로 간단히 끼니를 때우려는 사람들이 대다수였다.과일가게 앞에서는 점원이 큰 소리로 손님을 끌어모으고 있다. 망고가 다섯 개에 30홍콩달러(약 5100원)로 한국보다 과일이 저렴하다.홍콩의 식자재 상점에는 냉장고가 없다. 공급이 부족해 해산물, 육류, 과일 등을 모두 해외에서 수입해 하루 만에 모두 파는 구조이기 때문이다.정육점은 닭고기 등을 부위별로 잘라 판매 중이다. 뒤에는 각종 향신료와 옥수수, 파인애플 등 통조림을 진열했다. 우리에게 친근한 런천미트도 있다. 시장 밖에 일렬로 길게 늘어선 노점상에는 수건과 간편한 옷, 과자, 어린이 옷 등 다양한 물건들이 펼쳐져 있다. 장난감이나 피규어를 좋아하는 관광객들의 눈이 휘둥그레질 토이샵에는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30분 정도 걸었을 뿐인데 면 소재의 셔츠가 땀으로 젖기 시작했다. 길거리에는 간편한 레깅스 바지와 민소매 셔츠를 입은 여성 관광객이나 시민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데, 조금만 걸어보면 이유를 알 수 있다.홍콩은 1년 중 비가 오는 날이 절반에 가까워 습도가 높다. 아무렇지 않게 상의를 벗고 일하는 남성들이 간간이 보인다. 날이 더워지면 얇은 외투도 중요하지만 땀 흡수가 잘 되는 팔이 짧은 셔츠를 여러 벌 준비해야 한다. 속이 허해 건물 1층 좁고 오래된 개방형 국숫집에 들어갔다. 영어로 가장 많이 찾는 메뉴를 추천해달라고 했더니 나이 지긋한 이모님이 한국말로 "이거"라고 말하며 새우완탕면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한국 드라마가 워낙 유행이라 홍콩이 해외라도 우리나라 말로 욕을 하면 거의 다 알아듣는다고 하니 화가 나도 속으로 삭히는 것이 좋다.35홍콩달러(약 6000원)짜리 국수의 국물은 중국집 우동을 연상케 했지만 결코 가볍지 않았다. 간은 홍콩 음식답게 조금 세다.완탕은 5개 정도가 들어가 있었는데 안의 새우가 탱글탱글하다. 특이한 것은 얇은 면인데, 천사채를 닮은 재미있는 식감을 자랑한다.국숫집인데도 차를 즐기는 홍콩답게 밀크티만 주문하는 손님이 적지 않았다. 자리가 부족하면 사장은 아무렇지 않게 합석을 권했고, 손님들도 개의치 않고 그들만의 시간을 보냈다.숙소로 돌아와 다시 샤워를 한 뒤 가벼운 옷으로 갈아입고 명품을 비롯해 다양한 브랜드가 입점한 대형 쇼핑몰인 '홍콩 퍼시픽 플레이스'로 이동했다.쇼핑이 아닌 이곳 1층에 자리한 '딤섬 라이브러리'에서 제대로 딤섬을 맛보기 위해서다. 홍콩 사람들은 점심으로 딤섬과 차를 간단하게 즐기는 얌차 문화를 선호한다.한 번은 꼭 맛봐야 할 딤섬은 쇼마이, 하가우, 바비큐 포크 번, 창펀, 로 마이 가이 등이다. 딤섬 라이브러리의 경우 요리사가 이미 간을 했기 때문에 소스를 찍어 먹을 필요가 없었다.신선한 식재료의 풍미가 고스란히 전해져 현지인들이 딤섬 맛집으로 꼽은 이유를 알 수 있었다. 더운 날씨에도 시원한 물 대신 따뜻한 우롱차를 옆에 뒀는데, 느끼한 입안을 한 번에 청소해 줬다. 다음 목적지로 이동하기 전 홍콩 번화가 침사추이에 잠깐 멈춰 섰다. 여행을 다녀온 뒤 선물로 주기 제격이라는 '제니쿠키'를 사기 위해서다.가장 많이 팔린다는 네 가지 맛의 '4믹스' 작은 크기 한 통은 80홍콩달러(약 1만4000원)다. 뚜껑을 열기만 해도 순식간에 향이 퍼질 정도로 풍부하고 중독적인 맛에 끌린다.이곳에서 레시피를 습득한 전 직원이 근처에 이름이 비슷한 '지니쿠키'를 차린 만큼 신중하게 살펴보고 구매해야 한다. 그리고 홍콩 서민들의 삶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기 위해 '초이홍 아파트'로 향했다. 이곳은 이름처럼 무지개 색깔 외벽이 젊은 세대의 감성을 자극해 최근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인증샷 명소로 떠올랐다.이 아파트 한 층에 32가구가 거주 중이다. 정부가 지원하는 서민 아파트로, 크기는 3.5평에서 7평 정도로 좁다. 한 달 수입이 가족 구성원 통틀어 150만원을 넘으면 입주 신청서도 못 낸다.창밖에는 대부분 빨래가 널려있다. 예전에는 대나무를 사용했는데 지금은 알루미늄 구조물을 설치해 활용하고 있다. 여기만 그런 것이 아니라 다른 홍콩 아파트에 사는 주민들도 공간이 협소해 밖에다 빨래를 둔다.초이홍 아파트 야외운동장에 올라가니 농구나 배드민턴을 하며 땀을 흘리는 시민들 사이에서 관광객들이 순서를 기다리며 인증샷을 찍고 있었다.파스텔 톤의 아파트 외벽을 등지고 하늘색 벤치에 앉아 친구와 포즈를 취하거나 여러 명이 모여 몸짓을 맞춰 숏폼(짧은 동영상)을 찍었다.인스타그램에 검색만 해도 전 세계 관광객들이 올린 영상들이 쏟아지는데, 이제 막차가 떠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올해부터 정부가 재개발에 착수해 지금의 모습이 사라질 예정이다. 이미 주 배경이 되는 아파트 양쪽에는 공사를 예고하듯 그물망이 설치돼 있었다. 이번에는 야시장인 템플 스트리트로 발걸음을 옮겼다.여기에서는 10홍콩달러짜리 물건도 일단은 5홍콩달러를 제시하는 등 흥정의 재미를 느껴봐야 한다는 게 현지 관계자의 설명이다. 명동을 떠올리게 하는데, 4개 블록으로 나눠져 있으며 길이는 약 3.5㎞다.애니메이션 용품을 포함해 장난감, 신발, 가방 등 다양한 물건이 기다리고 있다. 우리나라의 떡볶이처럼 현지 어린이들이 많이 찾는 카레 어묵 등 간식도 있다.근처를 지나치기만 했는데도 특이한 향이 코끝을 스치는 뱀탕이 인상적이다.뱀탕은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만 영업을 해도 1년 장사를 무리 없이 마칠 수 있다. 추운 계절 이 뱀탕을 먹으면 난방을 틀지 않은 집에 돌아가도 한동안 열기가 유지된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홍콩의 진짜 야경을 볼 수 있는 침사추이 '스타의 거리'를 찾았다.해변가에 구룡반도와 홍콩 섬으로 이어지는 파노라마 전경이 펼쳐졌다. 3개의 건물을 활용해 홍콩에서 가장 큰 파나소닉 광고판이 눈부신 푸른빛을 발산했다. 형형색색 유람선들이 건물의 불빛과 어우러져 매번 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할리우드 '명예의 길'을 본떠 만든 스타의 거리의 길이는 457m다. 배우 이소룡과 매염방의 동상도 놓치지 말고 렌즈에 담자. 홍콩에서 가장 오래된 교통수단인 '스타페리'를 타고 침사추이에서 8분가량 걸려 센트럴 구간으로 넘어갔다. 야경이 끝난 줄 알았는데 마지막 선물이 기다리고 있었다.강렬한 붉은빛을 감싼 60m 높이의 홍콩 대관람차가 홍콩 섬 고층 건물들과 함께 은하수를 이뤘다. 저녁 9시가 넘었는데도 관광객들의 웃음이 끊이지 않는 야경 명소는 홍콩의 밤을 더욱 깊고 아름답게 만들었다.홍콩=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4.09 07:00
예능

‘뭉쳐야 찬다’, 이젠 해외로 간다…CP “시즌3, 색다른 재미 자신” [IS인터뷰]③

“‘뭉쳐야 산다’ 시즌3는 시즌1과 시즌2의 장점을 함께 잘 살리려 해요. 어쩌다벤져스 팀이 어떻게 성장하는지 또 한번 지켜봐주세요.” ‘뭉쳐야 찬다’가 지난달 30일 시즌2를 마무리했다. 전국제패를 향해 달린 어쩌다벤져스 팀은 마지막 무대인 ‘JTBC배 서울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또 한번 짜릿함과 감동을 자아냈다. 지난 2019년 6월 첫발을 내디딘 후 스포츠인들의 진정성과 도전을 담아낸 ‘뭉쳐야 찬다’는 오는 10월 시즌3로 돌아온다. 시즌3에선 국내를 넘어 세계로 무대를 확장한다. 성치경 CP는 최근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시즌1과 2를 뛰어넘는 색다른 재미를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뭉쳐야 찬다’는 종목이 다른 스포츠 1인자들이 전국 축구 고수들과 대결을 통해 조기축구계 전설로 거듭나는 과정을 담는다. 시즌1을 이어 지난 2021년 8월 첫방송된 시즌2는 안정환 감독, 이동국 수석 코치, 조원희 코치가 중심을 잡고 ‘어쩌다벤져스’ 이장군, 안드레 진, 허민호, 임남규, 류은규 등이 출연해 756일 1만8144시간 동안 102번의 경기를 치렀다. 그야말로 축구에 열정을 불살랐다. 성치경 CP는 시즌2를 마친 것에 “보통 오랫동안 하면 끝날 때 시원섭섭해야 하는데 현재 시즌3가 녹화 중이라서 프로그램이 연속으로 이어지는 것 같다”며 다만 “시즌3 포맷은 또 새로워지니까 앞으로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만 든다”고 웃었다.‘뭉쳐야 찬다’는 시즌1에서 허재, 이만기, 이대호 등이 출연해 동네 조기 축구팀 같은 분위기에 예능적 요소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면 시즌2는 더 젊은 스포츠인들과 함께 강한 승부욕이 드러나는 진지한 분위기가 두드러졌다. 성치경 CP는 전 시즌과의 차별점으로 ‘리얼함’을 꼽았다. “시즌1은 출연자들이 스포츠 레전드이지만 연차가 있고 배 나온 아저씨(웃음)인 데다가 입담도 좋아서 뭔가의 설정을 짜지 않아도 자연스레 웃음을 불러일으키는 지점들이 많았죠. 시즌2는 축구를 향한 출연자들의 열정, 승부욕 같은 ‘리얼함’이었어요. 시즌2를 시작할 때는 스포츠 예능이 쏟아진 시기여서 시즌1에서 미처 못 보인 ‘리얼함’을 강조하려 했죠. 그렇다 보니 각 캐릭터보다 팀에 더 조명한 게 컸죠. 시즌3는 팀으로서 성장과 도전도 담기지만 시즌1과 같이 선수들의 개인적 매력과 역량 등 특성이 더 잘 드러날 거예요.”방송가에서는 2019년 ‘뭉쳐야 찬다’의 성공 이후 스포츠 예능이 부활했다. 이후 성치경 CP의 말처럼 ‘뭉쳐야 찬다’ 시즌2 론칭 당시엔 스포츠 예능이 트렌드가 되면서 다수의 프로그램들이 쏟아졌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뭉쳐야 찬다’ 시즌2는 방송 내내 평균 4%대(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인기를 이어갔다. “가장 중요한 건 ‘진정성’이라 생각해요. 구성원들이 얼마나 몰입해서 열심히 하는지가 모두 다 프로그램에 드러나요. 프로그램 출연 정도로만 여기는 게 아니라 ‘죽자 살자 해야겠다’는 마음가짐이요. 비단 우리뿐 아니라 지금 인기 있는 ‘골 때리는 그녀들’이나 ‘최강야구’도 그렇죠.”성치경 CP는 시즌1의 ‘어쩌다 FC’, 시즌2의 ‘어쩌다벤져스’를 가장 앞에서 이끌고 있는 축구선수 출신이자 방송인 안정환 감독의 변화도 언급했다. “시즌1 때는 세고 까칠한 면모가 있었죠.(웃음) 같은 업계의 스포츠 대선배들이 등장하니까 어떨 때는 당황해 하기도 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시즌2로 갈수록 진지함이 더 강해졌어요. 시즌2에선 선수를 직접 선발하는 등 정말 감독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죠. 안정환 감독의 그런 몰입도가 팀 분위기에 영향을 미치고 시청자들에게 감정이입을 더 이끌어내는 것 같아요.” ‘뭉쳐야 찬다’ 시즌3는 해외로 무대를 옮겨 여러 나라의 조기축구팀을 만난다. 시즌2 마지막 방송 말미에 공개된 티저 영상엔 세계 제패를 위한 세계적인 지원자로 베트남의 축구 영웅으로 불리는 박항서 감독이 등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감독과 코치, 선수들뿐 아니라 시청자들에게 너무 감사해요. 덕분에 시즌3까지 이어질 수 있었죠. 시즌3는 ‘뭉쳐야 찬다’만의 장점을 잘 살리면서 전 시즌들에서 아쉬운 점을 잘 보완해 더 재밌어 질 거예요.”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9.07 05:55
IT

7만명 선택한 SKT 가족로밍, 1명만 3000원 내면 OK

SK텔레콤이 해외 여행객들을 겨냥해 내놓은 '가족로밍' 상품 이용 고객이 출시 한 달만에 3만 가구 7만명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SK텔레콤이 지난 6월 선보인 가족로밍은 출시 후 해외에서 로밍을 이용한 가구 중 약 70%가 선택했다.과거 가족이 해외 여행을 갈 때 구성원 중 1명만 로밍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가족로밍 도입으로 로밍 이용자 저변이 넓어질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가족로밍은 '바로' 요금제에 가입한 대표 1명이 3000원만 추가하면 모든 가족(최대 5명)이 로밍 데이터를 함께 이용하는 서비스다.예를 들어, 3인 가족의 경우 1명이 대표로 6GB 상품과 가족로밍을 4만2000원(6GB 상품 3만9000원+가족로밍 3000원)에 가입하면 가족 3명이 30일간 6GB의 데이터를 나눠 쓸 수 있다. 1인당 금액이 1만4000원에 불과하다.가족로밍을 쓰는 구성원 모두 바로 요금제의 통화와 문자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SK텔레콤은 가족로밍 출시를 기념해 8월 31일까지 해외 여행 계획만 등록하면 100%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1등 1명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여행 상품권을 제공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7.30 16:27
연예일반

박지현 디자이너 “반려동물도 사람처럼 성향有” (펫대로 하우스)

백지영, 류승룡, 박은혜 등 스타들의 집을 디자인한 유명 인테리어 디자이너 박지현이 LG유플러스의 STUDIO X+U가 제작하는 펫테리어(Pet+Interior) 예능 프로그램 ‘펫대로 하우스’에서 ‘펫테리어 페이스 오프’를 선보일 전망이다.박지현 디자이너는 17일 월요일 첫 공개되는 ‘펫대로 하우스’에서 반려동물을 위한 행복한 공간을 만드는 인테리어 꿀팁을 대방출할 예정이다. 반려견 샬럿, 미셸과 함께하는 보호자이기도 한 박지현 디자이너는 “오로지 반려동물이 주인공인 인테리어를 한다는 이야기가 재밌게 느껴졌다”라며 출연을 결심한 계기를 밝혔다. 또 그는 “모두가 반려동물을 위한 인테리어를 할 수는 없지만, 아이들에게 제일 필요한 것이 무엇일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며 예비 시청자들에게 당부를 전했다. 다음은 박지현 디자이너와의 일문일답이다. Q. 출연 제안을 받고 어떤 마음이 드셨나요? 출연을 결심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처음에 출연제안을 받았을 때는 호기심이 있었어요. 요즘 펫테리어에 대한 니즈가 많아지고 어느 정도 적용을 하면서 인테리어를 하고 있었지만 그 부분이 좀 미미했던 터라, 오로지 반려동물이 주인공인 인테리어를 한다는 이야기가 너무나 재밌게 느껴졌어요. Q. 펫테리어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반려견을 키우고 있다 보니, 아이들하고 어떻게 하면 서로 편하게 지낼지에 대한 고민이 계속되었던 것 같아요. 7년 전에 집을 지을 때도 대형견 두 마리를 키우다 보니, 아이들하고 함께 사는 집을 위한 고민을 많이 했었고, 그때부터 적극적으로 펫테리어를 했어요. Q. 많은 셀럽들의 인테리어를 해주신 것으로 유명하신데요, 특별히 기억에 남는 펫테리어가 있다면? 또는 셀럽이 아니더라도 펫테리어로 특별했던 기억 하나 소개 부탁드립니다.- 보통 펫테리어의 범위에 대해 반려동물과 사람이 같이 살기에 좋은 마감재 또는 아이들을 케어하기 좋은 공간들에 대한 이야기들을 꾸준히 해왔어요. 항상 집 전체가 아니더라도 반려동물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을 한 부분 빼두거나 동선을 쉽게 하기 위한 장치들을 소소하게 만들어봤어요. 그러다 저희 집으로 대형견들과 함께 사는 주택을 지으면서 더 진지하고 범위가 넓게 공사를 할 수 있었어요. 또, 몇 년 전 반려묘를 키우는 댁에서 이중 주방(고양이가 들어가지 못하는 주방과 들어가는 주방)으로 섹션을 분리하고, 아이들의 반경을 결정해주는 중간문, 스크래치에 강한 가구들을 제작하고 배치하면서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 편하게 살 수 있는 집과 가구 공간배치에 대한 범위가 더 확장되었던 듯해요. Q. 반려견과 함께 지내고 계시는데 반려견 소개 및 자랑 부탁드립니다.- 전 샬럿(10살)과 미셸(8)이라는 스탠다드 푸들 대형견들을 키우고 있어요. 처음 키울 때만 해도 스탠다드 푸들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동네 산책하면 지나가던 차도 세우던 미모의 아이들이에요. 지금은 노견이지만, 영리하고 예쁜 우리 아이들은 집에 손님이 오시면 자연스럽게 분위기를 행복하게 만들어주고 계속 웃음 짓게 만드는 아이들이에요. Q. 반려동물을 위한 인테리어를 생각할 때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어야 하나요? 작업할 때 가장 많이 고민하는 부분이 궁금합니다.- 우리가 공간을 공사할 때 그곳에 사는 가족구성원의 성향, 성격, 취향 등이 한 곳도 같은 데이터가 없었어요. 펫테리어를 이번에 해보니 반려동물도 정말 사람하고 똑같이 다양한 성격이고 좋아하는 것도 달라서, 그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들을 채워주고 만들어주고 배치해줬을 때 바로 행동으로 행복함이 느껴지는 것을 보고 너무나 놀랐어요. 사람한테 나쁜 소재는 반려동물에게도 나쁘고, 펫테리어의 중심을 보호자가 편한 쪽보단 아이들이 편한 쪽으로 좀 더 신경 써주면 결국 결과는 보호자도 반려동물도 다 행복한 펫테리어가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Q. 촬영하시면서 기억나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스포가 되지 않는 선에서 살짝 공개 부탁 드립니다.- 촬영하면서 보호자 분들이 방송이나 사진촬영이 있을 때마다 자기보다 자신의 반려동물의 개인기나 예쁜 모습을 찍게 하려고 몸을 던지고 집중하시는 모습들이 참 좋았어요. Q. 첫 방송이 나간 후 기대하시는 시청자들의 반응이 있으실까요?- 출연하신 분들의 사연을 보면서 정말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많이 느껴졌어요. 그러나 우리가 알고 있는 지식들이 한계가 있다 보니, 정말 나의 반려동물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어디서부터 생각하고 접근할지 모르셨던 분들이 많으셨을 거란 생각을 했어요. 저도 항상 최선을 다해 아이들을 봤다고 생각했는데, 우리 방송을 통해서 많은 가정이 좀 더 반려동물과 행복한 삶을 가질 수 있는 좋은 정보와 생각하는 시간이 되길 바라봅니다. Q. 시청자들에게 드리고 싶은 당부가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모든 분이 반려동물을 위해서 펫테리어를 할 수는 없을 거예요. 우리가 만들어 드린 공간을 보시고 꼭 공사나 비용을 들여야 한다고 생각하시기보다는, 아이들이 정말 어떻게 해주면 좋아할지, 이 아이에게 제일 필요한 것이 무엇일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작은 계기가 되면 좋겠어요. 반려동물과 반려인이 함께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공간의 가치를 고민하고 조금씩 바꿀 수 있는 시간이 되신다면 더 바랄 게 없어요.MC 박명수&설인아를 깜짝 놀라게 할 반전 펫테리어가 등장하는 ‘펫대로 하우스’는 17일 월요일 0시 U+모바일tv, 19일 수요일 오후 10시 40분 채널A에서 첫 방송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7.18 15:43
연예일반

넷플릭스 ‘계정 공유 금지’ 미국서 시작..“월 8달러 더 내”

수익성 개선을 위해 계정 공유 금지 카드를 꺼내든 넷플릭스가 미국 시장에서 가구 구성원이 아닌 사람과 계정 공유를 금지하는 조치에 나섰다.23일(현지시간) 넷플릭스는 공식 블로그에 “오늘부터 미국에서 가구 구성원이 아닌 사람과 계정을 공유하는 회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넷플릭스는 가구 구성원이 아닌 다른 사람과의 계정 공유를 금지하겠다고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일부 남미 국가와 캐나다 등지에서 계정 공유 금지를 시범적으로 도입했고, 사측에서는 단기적으로는 가입자 수가 줄었지만 장기적으로는 다시 가입자 수가 늘어났다고 전했다.이에 넷플릭스는 미국 구독자들에 ‘당신의 계정에 등록된 기기를 검토하고 접근 권한이 없는 기기를 삭제하거나 비밀번호를 바꾸는 방안을 고려하라’는 권고 이메일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넷플릭스는 기존 계정에 다른 가구원을 추가하려면 한 달에 7.99달러(약 1만원)을 내야 한다고 안내했다.한편, 넷플릭스는 지난해 11월 구독자 확보를 위해 월 6.99달러(한화 약 9천원)짜리 광고 시청 요금제를 출시한 바 있다. 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5.24 16:21
연예일반

넷플릭스의 韓콘텐츠 사랑..주주보고서에 등장한 ‘더 글로리’와 ‘길복순’

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가 올해 1분기 실적을 견인한 작품 중 하나로 송혜교 주연의 한국 드라마 ‘더 글로리’를 언급했다.18일(현지시간) 넷플릭스가 발표한 1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3월 넷플릭스 신규 가입자 수는 175만명이 증가해 전체 유료 구독자 수는 2억 3250만명으로 집계됐다.넷플릭스는 자사 실적을 견인턴 콘텐츠로 ‘더 글로리’를 언급했다. 특히 넷플릭스는 ‘더 글로리’가 자사 오리지널 신작 중 비영어권 최고 히트작으로, 비영어권 TV부문 역대 5위를 기록한 콘텐츠로 소개했다.이 밖에 넷플릭스는 ‘아우터 뱅크스’, ‘머더 미스터리2’, ‘유’, ‘지니 앤 조지아’, ‘나이트 에이전트’, ‘풀 스윙’ 등 작품도 함께 언급했다.전도연 주연의 액션 영화 ‘길복순’도 액션·스릴러 부문의 성공작으로 꼽혔다. 넷플릭스는 ‘길복순’ 후속작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넷플릭스는 앞으로 계정 공유 유료화 조치를 2분기로 미룰 방침이다. 넷플릭스는 한 가구 안에 거주하는 구성원에만 계정 공유를 허용하고, 다른 거주지 사람과 계정을 공유하기 위해서는 추가 수수료를 내는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계정 공유 유료화 조치는 지난해 3월 칠레, 코스타리카, 페루 등 중남미 3개국에 시범 도입됐고, 올해는 뉴질랜드, 스페인, 캐나다, 포르투갈 등 4개국으로 시행 지역을 넓혔다.넷플릭스는 캐나다에서 시행한 계정 공유 유료화 실적이 개선됐다는 점을 짚으며 “유료 공유가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 믿는다. 장기적으로 유료 공유는 서비스를 개선함에 따라 더 큰 수익을 보장할 것”이라고 전했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4.19 16:12
산업

한화 김동관, 미국 부통령 만나 역대 최대 규모 태양광 에너지 투자 받아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을 만났다. 한화의 글로벌 태양광 전진기지인 한화큐셀 모듈 공장에서다. 한화큐셀은 미국 정부의 공동태양광발전 프로젝트에 따라 미국 에너지 기업 서밋 리지 에너지(SRE)에 1.2GW 규모의 태양광 모듈을 공급하게 됐다. 해리스 부통령은 6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달튼의 한화큐셀 태양광 모듈 공장을 방문했고, 한화큐셀이 생산한 태양광 패널을 이용한 대규모 공동태양광발전 사업을 직접 발표했다. 이 사업은 한화큐셀이 SRE와 손잡고 250만개의 태양광 패널을 생산·납품해 미국 내 14만개의 주택과 사업체에 1.2GW 규모의 태양광 에너지를 제공한다는 내용이다.SRE는 이번 계약을 바탕으로 향후 4년간 캘리포니아, 뉴욕, 오하이오 등에서 350여개의 공동태양광발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동태양광발전은 개인이 태양광 발전 설비를 직접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 공동체 구성원이 일정 비용을 분담해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운영하고 발전 수익을 공유하는 식으로 운영된다.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한화큐셀이 태양광 패널 250만개 생산 주문을 받았음을 이 자리에서 발표한다"며 "이 패널을 통해 생산된 태양광 에너지는 저소득층 가구나 아파트 등 태양광 발전이 어려웠던 지역에 공급하게 된다"고 말했다.그는 공동태양광발전을 통해 청정에너지를 공급받게 되면 소비자들은 연간 평균 10%의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 계획은 이 나라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태양광 에너지 투자가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해리스 부통령이 미국 내 한국 투자 기업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한화솔루션 측에선 김동관 부회장과 이구영 큐셀 부문 대표 등이 해리스 부통령과 백악관 관계자를 맞았다.김동관 부회장은 "한화큐셀의 성장은 청정에너지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한 바이든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의 리더십 없이는 불가능했다"며 "미국 제조업 부흥을 도울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내년까지 양질의 일자리를 2500개 이상 창출하고 매년 수백만 가구에 청정에너지를 제공할 수 있는 태양광 모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한화솔루션은 지난 1월 내년까지 조지아주 달튼과 바토우 카운티에 25억달러(약 3조2000억원)를 투자해 태양광 통합 생산 단지 '솔라 허브'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한화솔루션은 이를 통해 오는 2027년까지 미국의 태양광 패널 수요 가운데 30%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4.07 10:32
금융·보험·재테크

빗썸, 자립준비청년들의 사회 첫 걸음 돕는다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대한적십자사의 '자립준비청년 지원' 사업에 함께한다.빗썸은 지난 5일 오전 이상천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과 황승욱 빗썸코리아 인사지원실장 등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자립준비청년 지원 사업을 위한 기부금 2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빗썸이 전달한 기부금은 위탁 보호가 종료돼 홀로서기에 나선 자립준비 청년들의 가구, 가전제품과 소모품 구입 등의 비용으로 쓰일 예정이다.자립준비청년은 부모의 부재 등으로 인해 아동양육 시설, 공동생활 가정, 가정위탁 등을 통해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 이후 홀로서기에 나서는 청년을 말한다.빗썸 관계자는 “홀로서기에 나선 청년들이 보다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빗썸은 청소년 지원에 대해 더욱 큰 관심을 가지며 진정성 있는 지원 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3.04.06 16:07
산업

아모레퍼시픽 ‘희망가게’ 창업주 모집…한부모 여성 대상

아모레퍼시픽이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한부모 여성 창업대출 지원사업 ‘희망가게’의 창업주를 3월 3일까지 공개 모집한다.희망가게는 창업을 통해 한부모 여성과 자녀가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공모 대상은 한국 나이 25세 이하(1999년 출생자까지 가능) 자녀의 부양을 책임지는 한부모 여성으로, 구체적인 창업 계획을 가진 중위소득 70% 이하 여성 가구주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희망가게는 심사를 통해 선정된 희망가게 창업 대상자에게 최대 4천만 원의 창업자금을 제공한다. 창업자금의 상환금리는 연 1%이며 상환기간은 8년이다.상환금은 또 다른 한부모 여성의 창업 지원금으로 쓰인다. 또 창업 교육, 개업 후 사후관리 등 전문가의 창업 컨설팅과 함께 재무교육, 법률자문, 심리상담 및 개인기술교육비 등도 지원한다.희망가게는 여성과 아동 복지 증진에 힘쓴 아모레퍼시픽의 설립자 장원 서성환 선대회장의 뜻을 기리기 위해 2003년 창업주의 유산을 기부하며 시작했다.2004년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 총 500개 이상의 희망가게가 문을 열었으며 한부모 가족 구성원 1200여 명의 자립을 도왔다.지원신청서는 아름다운재단 희망가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우편 또는 방문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올해는 이번 1차에 이어 5월과 8월에도 희망가게 창업주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2.02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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